인천시, 악취취약지역 기술지원 강화

인천시가 악취 배출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로 악취를 줄이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인천시는 최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환경주권 회복과 시민체감 환경개선을 위해 ‘인천시 2017 악취저감대책과 취약지역 악취기술지원’ 착수보고회를 열고 중점관리사업장 78개소와 검단산단내 주요 악취사업장 30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기술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악취 발생원을 줄이기 위해 악취원인 분석과 악취 중점관리사업장 등 현황을 정비하고 악취보조금 지원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구 자치단체장협의회를 통해 건의된 음식점생활악취(직화구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포함한 악취저감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신규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중구 북성동 일대를 포함한 9개 권역(2천560개소)의 엄격한 관리, 중점관리업체(78개소) 취약시간 집중관리, 수도권매립지의 악취저감을 위한 악취검사 및 현장 확인(월1회)과 함께, 가좌환경사업소 등 환경기초시설 개선과 민·관 악취환경개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악취취약지역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역단위 악취실태조사를 했던 서구 석남, 가좌, 원창 지역에 대해서는 기술지원 결과에 따른 개선대책 마련과 이행확인 등 사후관리를 추진하여 근본적인 악취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올해 악취 취약지역기술지원대상에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선정(국비 100%, 전국3개소)됨에 따라 악취전문기관인 공단의 지원을 받아 악취배출원에 대한 현황조사와 악취확산모델링을 통한 인근 금호마을에 대한 악취영향조사 실시에 대한 설명회 자리다.

 

시 관계자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대기질 환경조사와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 등을 통한 조사 자료를 현재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망 정보와 함께 주민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민·관 악취환경개선협의회 운영을 통해 악취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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