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은 17일 다문화가정을 초대, 장학금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한전 경기본부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은 수원남부경찰서도 뜻을 함께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딱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중단할 위기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매달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공제해 조성한 사회공헌 재원인 러브펀드(Love Fund)를 통해 마련됐으며 총 900만 원에 달했다. 지원대상자들은 각종 외국인 커뮤니티와 방문지도사 등을 통해 직접 발굴했다.
박형덕 한전 경기지역본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2년 동안 다문화가정 자녀 20여 명에게 5차례에 걸쳐 1천7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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