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성경세미나’ 개최… 30년 동안 국내·외서 활동
국제청소년연합 설립… 교육·해외봉사 프로그램도 운영
지난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만난 박옥수 목사(기쁜소식선교회)의 말이다. 그는 지난 7~10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성경세미나’를 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1~24일 대구, 28~31일 인천, 다음 달 1~3일 전북 전주 등에서 복음을 전한다.
성경세미나는 박 목사가 1987년부터 30년 동안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맨해튼 센터 등 세계적인 장소를 비롯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의 소규모 중소도시, 야외 막사까지 복음이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고 있다.
박 목사는 “성경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영원히 씻으셨다고 증명한다”며 “죄로 인해 괴롭고 힘든 마음, 아프고 다친 마음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유하기 위해 성경세미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성경세미나 및 목회자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미국의 많은 목회자가 이제는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ㆍIYF)’을 설립해 해외 각지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국제교류, 교육, 해외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IYF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강연’은 지구촌 청소년들을 위한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그동안 파라과이, 베냉, 우간다, 키리바시 등 10여 개 국에서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달 에티오피아 교육부 및 청소년체육부와 모든 국ㆍ공립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마인드 교육을 한다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마음을 지닌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마인드강연을 통해 각국의 청소년들이 죄악과 어둠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도 성경세미나는 물론, 목회자세미나, 마인드강연 등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죄에서 해방되고 성령으로 거듭났다”며 “힘들고 지친 이들이 편안한 안식처에서 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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