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개 시군 출전 총 7개 부문 200여 명 경연
경기여성들이 손맛을 뽐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32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가 그 현장. 지난 16일과 18일 이틀 간 용인농촌테마파크와 경기여성의전당서 각각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서예·사군자·꽃꽂이·시(詩)·수필·백일장·회화 등 총 7개 부문서 자웅을 겨뤘다.
30~5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경연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실력보다 참가의 즐거움을 좇는 시간으로 1·2등 입상이 아닌 경기여성들의 손맛을 공유하는 자리로 눈길을 모았다.
18일 경기여성의전당 1층 경연장에서 만난 참가자 A씨(과천시)는 “주부로서 취미로만 즐겼던 솜씨를 한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 즐겁다. 오랜만에 설렘과 긴장을 느껴 새롭고, 아이들에게 엄마가 남편에게 아내가 최선을 다해 경연을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끝까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심사위원 000씨는 “문인화를 비롯 각 장르별 심사기준은 품격과 정성들인 노력에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비롯해 아름다움과 격조 및 노력 등을 종합해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이어 대회사를 전달한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전국적으로 여성 기·예 경진대회의 규모와 개최횟수가 급격히 줄어두는 현상이 안타깝다.
우리 여성들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을 작품으로 승화하는 기·예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작품으로 미(美)를 빚고 완성품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문화의 자리이자 소통의 자리이다.
오늘 참가한 여러분도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결과에 매이지 말고 끼를 발휘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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