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멕시코, 첫 출전하는 바누아투에 ‘진땀승’

▲ U-20 월드컵

멕시코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바누아투에 진땀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바누아투와 접전 끝에 3대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 대회가 15번째 출전인 멕시코는 개막전 승리로 자존심을 살렸고, 인구 27만 명의 바누아투는 첫 U-20 월드컵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멕시코는 전반 10분 우리엘 안투나의 크로스를 케빈 마가냐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로날도 시스네로스가 베네수엘라 골키퍼 다니엘 알릭이 공을 놓치자 달려들며 밀어 넣어 추가 골을 넣었다.

 

0대2로 뒤진 바누아투는 후반 들어 거센 추격전을 펼쳤다. 바누아투는 후반 7분 봉 칼로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순식간에 수비벽을 허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고, 16분에는 로날도 윌킨스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누아투는 이후에도 공격을 고삐를 늦추지 않고 멕시코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멕시코는 후반 추가 시간 에드손 알바레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점 3을 챙겼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