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3명 감전

인천국제공항 근로자 3명이 시설 점검작업 중 감전사고를 당했다.

 

21일 인천공항공사와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시 30분께 셔틀열차 탑승동 전기실에서 변전설비 정기점검 중이던 부산지하철공사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이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공항공사 측은 별도로 설치된 외부 변압기를 잘못 건드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기안전 특별교육과 사고가 나 파손된 IAT 전기실 특고압 차단기를 교체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공항경찰대는 이번 감전사고 원인과 과실의 책임여부를 묻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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