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376만달러 계약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멕시코(멕시코시티)와 페루(리마)를 방문해 총 81건(1천17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함께 30건(376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산업 및 소비재로 구성된 9개 사가 참여했다.
인천의 중남미 전체 수출액 중 60%이상을 차지하는 멕시코는 4월 현재 지난해 대비 18%가 증가한 3억8천만불을 기록하고 있는 중요 수출 거점국이다.
90년대 이후 한국기업들의 현지생산 공장 설립으로 원자재, 소비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폐루는 FTA체결(2011년 8월)이후 2015년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남미 국가들의 1인당 GDP는 지난 10년간 4.2 ~ 6.8%의 연평균 성장률로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소비시장으로서 매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참가업체인 (주)류씨은 류동섭 대표는 “남미 시장은 진출 가능성과 발전성을 지닌 매력적인 시장으로 이번 개척단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내서 만족스럽고, 행사를 추진한 인천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월에도 인천기업 10개 사와 함께 미얀마 양곤,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모두 159건(717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3건(12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올린바 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에는 중동(UAE - 터키)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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