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잠비아, 이란에 4대2 역전승…이탈리아는 남아공 꺾고 첫 승

▲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 남아공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7번)가 첫 골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 남아공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7번)가 첫 골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잠비아가 이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잠비아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잠비아는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1로 제압한데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7분과 후반 4분 이란의 레자 셰카리에게 연속골을 내준 잠비아는 후반 9분 패션 사칼라의 만회골로 추격의 신호탄을 쏴올린 뒤 13분 에녹 음웨푸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잠비아는 후반 20분 엠마누엘 반다의 결승골과 26분 팻슨 다카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4대2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편, 이탈리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D조 2차전에서 전반 23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의 결승 페널티킥과 후반 12분 안드레아파빌리의 헤딩 추가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대1로 패한 이탈리아는 1승1패를 기록했고, 남아공은 2연패에 빠졌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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