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 시도 실화를 담은 영화 <아마도 내일은(La Vie Nous Appartient)>이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영화는 한국계 오스트리아인 알렉스 K. 리(이광민) 감독의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실제 발생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다.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전 세계 10 대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진솔하게 표현했다.
앞서 2014년 ‘올림피아 청소년 영화제’ 최우수 장편상ㆍ심사위원 특별상, 2015년 ‘월드 소시얼 필름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15년 ‘파나마 국제음악 영화제’ 최우수 스크린상, 2015년 ‘카스텔라리나 국제 영화제’ 유토피아 대상ㆍ최우수 감독상ㆍ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제5회 구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장편 경쟁작으로 선정돼 개봉하며, 오는 28일 서울 구로CGV에서 이광민 감독과 관객의 만남이 열릴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이승민 의사와 함께 영화에 대한,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광민 감독은 “청소년 자살은 잊히기 쉬운 사회적 문제이면서 몇몇의 청소년에게는 자살은 영웅 같은 스토리로 묘사되기도 한다”라며 “자살은 청소년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새로운 세상이 아닌 자신을 포기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영화에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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