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특종세상’ 생매장 위기서 살아난 뚱보 산양, 좌충우돌 출산 대전쟁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272회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272회
26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272회는 뚱보 산양 ‘희망이’의 만삭 배 미스터리 편이 방송된다.

남양주의 한 승마장에 거대한 몸집을 갖고, 머리에는 두 뿔이 달린 산양 ‘희망이’가 있다. 희망이는 하루 종일 육중한 몸으로 승마장 곳곳을 습격하며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데. 

5년 전 병에 걸려 생매장당할 뻔한 희망이를 구해준 승마장 주인 조성옥(60) 씨. 그의 지극정성 보살핌 덕분에 죽어가던 희망이는 건강을 되찾았고, 그때의 특별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성옥 씨는 요즘 따라 부쩍 달라진 희망이 때문에 걱정이 크다. 시도 때도 없이 발휘되는 희망이의 식탐이 문제라는 것. 

챙겨주는 제 밥으로도 모자라 말들이 먹는 건초를 훔쳐 먹고 개밥에, 거위 밥까지 탐내는 모습인데. 말려도 보지만 무시무시한 희망이의 식탐에 속수무책인 성옥 씨. 

유독 배에 찐 살 때문에 숨쉬기조차 힘들어하는 희망이의 모습에 성옥 씨가 수의사를 부르는데. 희망이의 병명은 다름 아닌 임신이다. 

게다가 곧 출산을 앞둔 만삭 상태라는데. 희망이를 시집 보내거나 교배를 지킨 적이 없어 이 소식이 기쁘면서도 당혹스러운 성옥 씨. 

좌충우돌 희망이의 출산 대전쟁을 <현장르포 특종세성>에서 전한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272회는 26일(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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