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한국 16강 상대 포르투갈…30일 천안서 8강행 다툼

역대 전적서 3무4패 절대 열세로 신태용호 '난적' 만나

▲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C조 최종전에서 이란을 2대1로 누른 포르투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C조 최종전에서 이란을 2대1로 누른 포르투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에 나선 한국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16강 상대로 포르투갈이 정해졌다.

 

포르투갈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디오구 곤칼베스의 동점골과 산디 실바의 결승골로 레자 세카리가 선제골을 기록한 이란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다득점 4)가 된 포르투갈은 이날 잠비아를 1대0으로 꺾은 코스타리카와 동률을 이루며 골 득실차 까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잠비아(2승1패ㆍ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이 C조 2위가 됨에 따라 A조 2위 한국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과 16강에서 맞붙을 포르투갈은 두 차례 U-20 월드컵서 우승한 전통의 강호로 U-20 대표팀 역대 맞대결에서 3무4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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