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7연패 달성…양궁 초등부 양희지ㆍ장준혁, 5ㆍ4관왕
경기도 육상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22연패를 달성했고, 철인3종은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경기도는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육상에서 금 8, 은 5, 동메달 8개로 대전광역시(금 7)를 제치고 2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여중부 스프린터 성하원(용인중)은 첫날 100m와 400m 계주서 우승한 뒤 이날 200m(24초85)와 스타터로 나선 1천600m 계주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에 올랐다.
철인3종에서도 경기도는 남녀 중등부 단체전과 여중부 개인전서 임가현(경기체중)이 우승해 전체 금메달 4개 중 3개를 쓸어담아 7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승마도 금메달 2개를 독식해 2연패를 이뤄냈다. 유도는 5년 만에 왕좌를 되찾는 등 이날까지 끝난 12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끝난 양궁 초등부에서 전체 12개 금메달 중 9개를 쓸어담는 초강세를 보였다. 여초부 양희지(여주 여흥초)는 35m와 25m, 20m, 개인종합, 단체종합을 석권해 대회 최다 다관왕인 5관왕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장준혁(군포 당동초)은 30m와 20m, 단체종합, 개인종합을 석권해 4관왕에 올랐다.
유도에서도 경기도는 남초 53㎏급 박성현(남양주 금곡초), 여초 48㎏급 김남주, +57㎏급 이혜빈(이상 양주 덕계초), 여중부 52㎏급 이아름, 57㎏급 허슬미, 63㎏급 정승아(이상 양주 덕현중)가 금메달을 획득, 금 6, 은 5, 동메달 4개로 강원도에 금메달 1개 차로 앞서며 5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30개를 추가해 금 50, 은 41, 동메달 51개로 ‘맞수’ 서울시(금39 은30 동25)와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로 나서 대회 4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경기도는 이날 끝난 종목 가운데 철인3종 여중부 임가현(경기체중), 승마 중등부 이복민(광주 광남중), 유도 여초부 김남주(양주 덕계초), 바둑 여초부 이서영(의정부 꿈나무바둑학원), 육상 여초부 성하원(용인중), 남중부 1천600m 계주서 부별신기록을 세운 경기선발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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