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인천지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지난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5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5로 전월 대비 +6.7p 급등했으며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설비투자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향후경기전망 CSI(111)가 2009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24p)을 기록했으며 현재경기판단 CSI(79)도 전월대비 12p 상승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취업기회전망 CSI(111)과 임금수준전망 CSI(116)이 각각 전월 대비 27p, 7p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 CSI(113)도 전월대비 7p 재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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