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관점에서 수원시 정책을 점검하고, ‘수원시민의 정부’ 평등 정책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이 첫발을 뗐다.
수원시는 30일 시청에서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 발대식을 열고 정책 파트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성 평등 정책 파트너는 ‘여성친화도시 수원’ 조성을 위해 도시 공간·정책 점검을 담당해 온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50명과 공모로 선발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시민 컨설턴트’ 50명으로 구성됐다.
성 평등 정책 파트너는 ‘수원시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 사업 선정에 참여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련 주요 사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한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간의 특성, 사회·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정책이 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입해 시행 중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성 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명이 성 평등 정책 100건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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