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애인(愛仁)토론회’에서 “생태자원의 가치재창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성장,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육성, 생활경제 활성화, 제도개선 노력 등 16개 과제를 통해 경제주권 실현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2018년까지 인천을 바이오의약품 생산 1위 도시로 성장시키고,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자동차 전용 부지와 남항 인근 자동차 물류단지 36만㎡을 조성해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겠다"며 "전문인력 2만명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비 3조원으로 확대 투자하며 8대전략산업을 경제성장 선도 사업으로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제조업의 명성을 재현시키기 위해 20만평의 목재단지를 조성하고 200여개의 입주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주안과 부평, 남동 산업단지 내에 21개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생태자원과 관광이 결합된 산업화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으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천연 소금생산을 연간 40톤에서 100톤으로 확대 생산해 소금을 활용한 시제품을 제작하겠다"며 "월미도에 해수 풀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월미도 해변 252m 구간에 연면적 1만5천200㎡ 규모로 조성될 ‘워터프론트’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인천의 경제성장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부자가 되는 ‘인천형 경제주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