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림 병해충 미리 살피기·방제 대책본부를 도 및 시군 산림부서에 설치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 방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군 산림부서에 설치된 대책본부는 산림 병해충뿐만 아니라 주택가, 가로수, 공원, 학교 등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현장 진단 및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농림지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해서는 시군 산림부서와 농업기술센터가 공동방제에 나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영택 도 산림과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해 올해 일반병해충 예산 61억 원을 지원, 적기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대책본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일형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