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12시 20분께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의 한 아파트에 사냥개 4마리가 출몰,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아파트단지 내 놀이터로 돌진, 아이들을 위협했다.
사냥개들은 강아지 한 마리를 물어 죽였고 아이들을 쫓아가며 위협하다 주민들이 나타나자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주민 1 명이 타박상을 입고 놀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를 받고 동원된 엽사들이 멧돼지를 사냥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멧돼지 출몰 신고를 받고 사냥에 나선 엽사들이 동원한 사냥개들이 아파트단지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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