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베트남 하이퐁시 ‘관광 윈윈’

관광객 유치 인천여행사에 ‘인센티브’
패키지 관광객 무료 호텔 1박 등 요청

▲ 5일 오전 인천시와 베트남 하이퐁시 관광 교류 간담회가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장용준기자
▲ 5일 오전 인천시와 베트남 하이퐁시 관광 교류 간담회가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장용준기자
인천시와 베트남 하이퐁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이퐁시 관계자와 함께 ‘인천시와 하이퐁시간 관광교류’ 회의를 갖고 양 도시간 사업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인천의 여행사들이 하이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때 하이퐁시에서 여행사에 대한 지원이 없다는 점을 언급, 인천시의 경우처럼 홍보와 인센티브 제도 등의 지원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이퐁시와 하롱베이 사이 관광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항공사가 패키지 관광객을 보낼 때 무료로 호텔 1박과 조식을 제공해줄 것도 강조했다.

 

하이퐁시는 인천의 여행사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하이퐁으로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유도해 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했다. 하이퐁시가 인천에서 여행 설명회를 개최할 경우 여행사를 모아주고 장소를 섭외해 줄 것 등도 요구했다.

 

김인철 인천시 관광진흥과장은 “하이퐁시의 관광객을 더 많이 끌어들여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 전략’을 꾀할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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