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이언주, 중국 유치원 방화사고 현장 방문

바른정당 정병국(여주·양평)·국민의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5일 중국 웨이하이시를 방문, 유치원 버스 방화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지난달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중세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로 차량에 타고 있던 10명의 한국 유치원생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오전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너무 늦게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며 “이번 방문이 유족들의 어려움과 슬픔을 덜어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사고발생 이후 충격과 실의에 빠져 있을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당국이 발표한 참사의 원인 등을 상세하게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함께한 이번 방문단은 한인회 분향소를 방문하고 한인회장단 및 관계자, 유가족들을 면담한 뒤 중세국제학교 이사장과 한국총영사를 만나 중국 내 자국민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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