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노조, 오는 9일 한국노총과 함께 도청앞 대규모 집회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오는 9일 경기도청 앞에서 한국노총 등과 연대해 ‘사장 내정자 임명철회 촉구’를 위한 대대적인 집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노조관계자는 “이번 집회에는 공사 노조 뿐만 아니라 한국노동자총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도시개발공사노동조합협의회 등 다수의 단체들도 뜻을 같이하여 임명철회를 요구할 것”이라며 “1천300만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및 전국 노동단체들도 함께 나서 임명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즉시 내정자 임명이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공사 사장임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용학 내정자도 기관장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대립과 논란을 키우지 말고 임명철회 전에라도 자진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 노조는 김 내정자 임명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5월26일부터 현재까지 도청앞 집회ㆍ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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