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연평도 ‘파시’ 부활을 위해 참조기 자원회복에 나섰다.
11일 시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참조기 치어 평균 7.0cm 내외 30만미를 1차로 지난 9일 연평도해역에 25만마리를 방류하고, 2차로 오는 13일 영흥초등학생들의 참조기생태체험을 위해 5만마리를 방류한다.
연구소는 참조기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해수부 권고(참조기 5cm 이상) 보다 2cm 큰 7cm 내외 참조기 치어를 방류했다.
연평도는 1960~1970년대 우리나라 3대 참조기 ‘파시’ 중 하나였다.
연구소는 2013년 처음으로 23만마리, 2014년 33만마리, 2015년 34만마리, 2016년 35만마리의 우량 참조기 치어를 연평도 및 인천 연안에 방류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참조기 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그동안 무분별한 자원남획 및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참조기를 복원해 어민 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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