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와 과천시가 CCTV의 활용법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CCTV 홍보송(Song)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홍보 영상은 범죄예방과 시민안전도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경(民官警)이 협업해 제작했다.
이번 뮤직 비디오는 대중가요 작곡ㆍ작사가인 김시원 과천시 CCTV관제요원과 래퍼 Ray 등이 민간 재능기부를 통해 노래를 만들었고, 과천경찰서와 과천시청 직원들이 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등 한 달 동안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밝은 가사와 랩, 경쾌한 안무 등을 곁들여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한 만큼 높은 교육 효과와 홍보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홍보 송은 야간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된 CCTV 스피커를 통해 송출, 범죄자의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본숙 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과천시의 협조, 과천경찰의 노력이 한 데 있었기에 이번 교육 자료를 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야외공원과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홍보 송을 송출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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