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호 교수, 분석결과 발표… 박성희 교수, 외국 신문지원책 발제
에 관한 연구결과를 듣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은 PC와 모바일 등을 통해 일주일에 272분가량의 뉴스를 보며 이를 근거로 지난해 포털의 PC와 모바일 광고 매출액 기준 뉴스 저작물 전재료를 추산하면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해 약 3천5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 창립 기념 발행인세미나에서 안민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포털 뉴스 서비스에서 뉴스 저작물의 기여도에 관한 계량적 분석’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온라인 뉴스 이용 설문조사와 설문 응답자의 온라인 뉴스 이용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PC, 모바일에서의 뉴스 이용 체류시간을 산출했으며 디지털 뉴스 소비를 계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디지털 뉴스 소비 지수’ 공식을 개발했다.
세미나에서는 ‘선진 외국의 신문 지원 정책의 현황과 시사점’에 관한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의 발제도 있었다.
박 교수는 “기술의 변화에 수반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저널리즘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고 재원과 수익을 공평하게 나누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 환경에 맞는 저널리즘 플랫폼 개발 지원, 공평한 수익구조 및 뉴스 저작권 보호, 신문사 시설 혁신 지원(일명 디지털 새마을 운동),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에 맞는 정책 및 기금운용(신문과 방송 광고재원 교차지원 등)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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