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16~18일 연천서 성황리 개최

▲ DMZ캠프1
캠핑을 통해 DMZ 일원의 정취를 느끼며 지역경제도 살리는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가 16~18일 전국 각지의 캠퍼 7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연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DMZ 투어, 로컬푸드 반짝장터, DMZ 캠핑요리왕 별이 빛나는 밤에 버스킹 등 공정캠핑과 DMZ 체험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녀와 함께 캠핑장을 찾은 이강주씨(41ㆍ수원)는 “평소 집 근처나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캠핑장으로 향하는데,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연천지역에서 구입한 물건의 영수증을 경품 추첨권으로 교환받아 경품 추첨까지 해 특별했다”며 “캠핑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덤으로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태풍전망대, 연강갤러리, 숭의전 등 지역명소를 둘러보는 연천 DMZ 투어에도 예상보다 신청인원이 몰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지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행사기간 동안 제출된 영수증을 합산한 결과, 공정캠핑왕을 찾아라를 통해 연천지역에서 약 1천200만 원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에 관심을 보여준 전국 캠퍼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도는 연천을 비롯한 DMZ 일원에서 오토캠핑은 물론 백패킹 등 다양한 캠핑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행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10월 13~15과 10월20~22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 DMZ캠프2(문화공연)
▲ DMZ캠프3(투어)
▲ DMZ캠프4(단체)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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