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대한민국 창업리그’의 통합 경연에 출전할 1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예비ㆍ초기 창업자를 발굴, 경연을 통해 창업능력을 높이는 국내 최고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3월부터 참가팀을 접수해 수도권에서 총 295개 팀, 전국에서 1천140개 팀이 지역예선에 참석했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수도권 지역예선에서 선발된 15개 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을 시상한다. 대상(1팀)은 1천만 원, 최우수상(1팀) 500만 원, 우수상(1팀)은 3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대상은 아이들을 위한 창의력 계발 교육도구 및 콘텐츠를 내세운 한상택 씨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대한민국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아이템으로 낸 박은철 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안전 바늘 보호 덮개, 이를 이용한 안전주사기 및 안전주사기 장치를 개발한 박경택 씨다.
또 중소기업청 통합경연을 거쳐 선발된 이들 창업팀은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교육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7’에 중소기업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는 공개오디션 방식의 평가를 통해 10개 팀이 선정된다. 이들은 투자심사역(VC)에게 추가 투자유치, 사업화, 판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대상 1팀에게는 2억 원, 최우수상(1팀) 1억 원, 우수상(8팀)에게는 각 3천만 원의 시상금을 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원본 증명 서비스 및 기술자료 임치제도 등 아이디어 권리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도용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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