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28일 대구 상대로 상위권 도약 재도전

▲ K리그 클래식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수원은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수원은 지난 25일 강원FC와의 홈경기가 너무나도 아쉽다. 3대2로 앞선 상황서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한 조원희가 후반 44분 자책골을 기록해 귀중한 승리를 놓쳤다. 만약 수원이 이날 승리했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6위(승점 24)에 머물렀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수원은 강원전을 통해 새로운 재목을 발견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예 공격수’ 유주안이다.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져 R리그에서 기량을 쌓아온 유주안은 이날 1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간을 만들고, 끊임없는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보였다.

 

여기에 ‘조날두’ 조나탄이 FA컵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날카로운 득점 본능을 과시하고 있어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중인 10위 대구를 제물삼아 선두권으로 뛰어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편, 두 달여 만에 탈꼴찌에 성공한 11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날 오후 8시 제주 원정에 나서 3위 제주와 맞선다. 지난 24일 2위 울산 현대를 꺾고 7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둔 인천은 시즌 첫 연승에 재도전한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