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플러스, 배터리 성능평가서 최고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플러스가 배터리 성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사고로 곤욕을 치른 삼성전자가 오는 8월로 예고된 후속작인 갤럭시노트8의 출시를 앞두고 앞으로 판매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게 했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비교 평가한 결과 삼성 갤럭시 S8 플러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연속 통화시간, 와이파이 사용 시간, LTE 데이터 사용 시간, 무선 충전 가능 여부, 배터리 용량 등 항목을 종합해 배터리 성능을 평가했다.

 

갤럭시 S8 플러스의 배터리는 3천500mAh 용량으로 연속통화 26시간, LTE 데이터 사용이 17.5시간 가능한 것으로 분석돼 경쟁제품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8 플러스에 이어 지난해 나온 삼성 갤럭시S7엣지가 2위, LG의 G6가 3위, 삼성 갤럭시S8이 5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상위에 오른 스마트폰들은 3천mAh 이상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고 전력 소비를 최적화한 프로세서와 무선 통신 기능을 지원해 사용 시간에 큰 향상이 있었다”며 “또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 정도면 충분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시리즈와 G6는 앞서 이달 중순, 이 매체에서 진행한 전체 스마트폰 평가에서 나란히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갤럭시 S8 플러스가 1위였으며 갤럭시S8, 갤럭시S7엣지, G6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애플의 아이폰 7은 5위에 그쳤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