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제도’ 안심귀가서비스 확대 시행

▲ 무술보안관 (3)

고양경찰서는 행신3파출소가 시행 중인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제도가 치안 실효성이 커 관내 3개 지구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행진3파출소에 이어 행신지구대, 원당 지구대 등 관내 3개 지구대에서 무술보안관 제도를 시행한다. 이날 고양경찰서는 관내 무술인 60여 명과 함께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연합발대식’을 열고, 기존 무술인 130여 명과 함께 무술보안관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우리동네 무술보안관은 밤늦은 시간 여성과 청소년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관내 무술 유단자들이 동행하며 보호하는 제도로서, 지난해 6월 시작된 이래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무술보안관 제도를 통한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 일시는 ▲행신3파출소 매주 월∼금, 오후 10시~익일 새벽 1시 ▲행신지구대 및 원당지구대 매주 화, 목 오후 10시~자정 등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무술보안관이 대기 중인 거점 장소에 직접 요청하거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각 지역 담당 지구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무술보안관들의 노고와 지역주민의 좋은 반응 덕분에 확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무술보안관 제도가 고양시 관내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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