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부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백 위원장과 8개 사업 1천435억 8천300만 원 규모의 국비지원 협조를 논의했다.
8개 사업은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국비 추가 지원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생활관 증축 및 물리치료사 등 지원 ▲초고령사회 대비 지역사회 중심 통합보건의료체계 구축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지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야생동물생태관찰원 조성 ▲북부 야생동물생태학습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날 강 부지사는 특히 ‘나눔의 집’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 공을 들였다. 집중치료실 등을 증축하고 물리치료사와 요양보호사를 5명 추가 고용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강 부지사는 백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예결위 소속 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을 따로 만나 관련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소 의원은 지역구 사업인 만큼 예산확보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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