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26ㆍ한국전력)이 부상 때문에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30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 인도네시아에서 막을 올리는 제19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나서는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큰 기대를 모은 전광인이 좌측 무릎, 양측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고, 이선규와 곽동혁(이상 KB손해보험)도 무릎 및 손가락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다. 이들을 대신해 박주형(현대캐피탈)과 김재휘(현대캐피탈) 오재성(한국전력)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호철 감독은 “전광인, 이선규가 합류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월드리그에서 많은 기량 발전을 보여준 박주형과 안정적인 리시브로 전력에 보탬이 많이 된 오재성이 합류해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불가리아에서 시작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는 고예림(IBK기업은행)과 배유나(도로공사), 문명화(KGC인삼공사)가 부상으로 제외돼, 이들을 제외한 선수 13명으로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홍성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13명으로 참가하게 됐지만 2년 만에 복귀하는 그랑프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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