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5시께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에서 전기 배선 접촉 불량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화재 현장에선 반려견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또 아파트 내부 약 3㎡와 선풍기 등 가전제품 등이 타 38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집 주인은 경찰에서 “반려견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켜놓고 외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선풍기 배선에서 단락 흔적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선풍기 배선 접촉 불량 때문에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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