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 심천우 살해 인정, “내가 죽였다” 자백

▲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왼쪽), 강정임. 연합뉴스
▲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왼쪽), 강정임. 연합뉴스
심천우(31)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인 A(47·여)씨 살해 사실을 인정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조사를 받던 심천우가 "A씨가 고성을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는데 죽었다"고 자백했다고 5일 밝혔다.

심천우는 경찰에 검거된 뒤 "(주유소 건물에서) 나갔다가 오니 (A씨가) 죽어 있었다", "시신은 버렸으나 죽이지는 않았다" 등 진술을 하며 A씨 살인을 극구 부인해왔다.

심천우는 지난밤 조사를 받던 중 심경을 바꿔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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