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납치ㆍ살해범’ 심천우, “유족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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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검증으로 향하는 심천우와 강정임. 연합뉴스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주범 심천우(31)가 7일 열린 현장검증에서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서부경찰서는 경남 고성의 한 주유소에서 2차 현장검증을 벌였다. 이곳은 범인들이 피해자 A씨(47ㆍ여)를 납치한 골프연습장에서 약 80㎞ 떨어진 곳이다. 현장에는 소식을 듣고 모여든 유족과 시민 10여 명이 심천우와 공범 강정임(36ㆍ여)을 기다렸다.


현장검증을 마친 심천우가 밖으로 나오자 시민과 유족들이 고함과 욕설을 내질렀다. 이후 경남 진주 진수대교에서 시신 유기 상황을 재연했고, 심천우 등은 취재진 앞에 섰다. “(유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심천우는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에는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심천우와 강정임이 납치 순간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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