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형 전 롯데쇼핑 상무(54)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에 취임한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서재형 전 상무를 제9대 신임 원장에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서 신임 원장은 30여 년간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한화 갤러리아 등에서 상품기획·영업기획·마케팅 등의 분야를 거친 민간 전문가로 농식품 유통부문을 강화해 새롭게 출범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재직 시에는 국내 최초의 신선식품 PB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기존과 차별화된 도심형 소형슈퍼마켓을 만든 ‘유통계의 혁신가’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슈퍼 중국사업의 총 책임자로 글로벌 경험과 ‘옴니채널사업 및 스마트폰 기반의 마케팅사업’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
서 원장은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 모바일 시장확대 등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생산의 초기 단계부터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부여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신임원장의 취임식은 10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진행된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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