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양주시의회 박길서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양주시의원 8명은 지난 3월 양주시 고읍동의 한 음식점에서 양주축산농업협동조합으로부터 1인당 3만원을 약간 웃도는 금액의 점심을 제공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번 적발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 사람은 양주시의회 시의원 8명, 양주시의회 직원 1명, 양주축협 조합장 등 자리에 참석한 10명 전원이다.
해당 시의원들은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예산 반영과 조례 제정 권한 등 지역 축협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시의원들이 3만원이 넘는 식사를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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