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최첨단 ‘레볼루션 CT’ 도입

▲ 사진(보도용)2

인하대병원이 최첨단 영상장비 ‘레볼루션 CT’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레볼루션 CT는 고해상 이미지 획득을 통한 진단 정확성, 빠른 촬영 속도, 기존 CT 보다 4배 확대된 촬영 범위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 조기 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알려졌다.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를 보유한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서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촬영범위가 기존 CT의 4cm 수준에서 4배가량인 16cm로 확대돼 여러 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도 한 번에 전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이미지 획득이 가능하다.

 

또 환자의 방사선 조사량을 최대 82%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 중증 환자의 신속한 진단을 통해 의료서비스 품질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순구 과장은 “특히 심혈관 환자, 급성 뇌경색 환자, 숨을 참기 어려운 소아환자와 같이 영상장비 촬영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더욱 큰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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