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 10월 분양…공공주택 전체부지 17%

과천시의 자족 도시 기반이 될 첨단 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가 오는 10월 분양된다.

 

시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구 보금자리주택) 전체 부지 135만 3천㎡ 중 17%에 해당하는 22만3천여㎡이며, 21필지 32개 블록의 토지가 분양된다. 

부지 규모는 1천950㎡ 1개 블록, 1천900㎡ 4개 블록, 2천300㎡ 3개 블록, 2천640㎡ 1개 블록, 2천970㎡ 1개 블록, 3천300㎡ 6개 블록, 6천600㎡ 11개 블록, 9천900㎡ 2개 블록, 1만3천200㎡ 1개 블록, 1만9천800㎡ 1개 블록, 2만3천100㎡ 1개 블록 등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유치되는 산업 분야는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전략육성산업 등으로 나뉜다. 주요 분야는 소프트웨어, 영상ㆍ오디오 콘텐츠, 통신서비스,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 서비스, 연구개발업, 건축ㆍ기술ㆍ엔지니어링 서비스, 방송업, 광고업, 디자인, 사진촬영 및 처리 등이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른 19대 미래성장동력사업과 중소기업청, 미래유망 신기술 산업과 생물 바이오, 반도체, 전자ㆍ장보기기, 정밀기기,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 등도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 등의 업체를 감안하면 100여 곳의 지식기반 기업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IT와 BT 산업 등 200여 관련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위해 토지 분양 상담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상업지역 중심지역은 3.3㎡당 2천500만 원 선, 외곽은 평균 1천300만 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수원광고 등의 분양경험이 있는 경기도시공사와 과천시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용도는 준주거지역으로 전폐율 70%, 용적률 500% 등으로 높게는 지상 15층에서 낮게는 지상 6층 등으로 지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지 분양이 시작되면 국내 지식기반산업과 벤처기업,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 최첨단 우수 기업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과천지식정타운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미래형 고용창출과 도시기능 활성화, 자족도시 기반 구축 등 과천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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