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 무료 공연으로 여름밤 물든다

고양문화재단, 28~29일 ‘2017 노루목 썸머 프린지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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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고양 아람누리의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이를 기념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8~29일 오후 7시30분 ‘2017 노루목 썸머 프린지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아람누리의 노루목 야외극장을 활성화하하는 것이 기획의도다.

 

이번 콘서트에는 문화재단 상주단체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700여 명의 고양시민이 시의 거리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꾸린 ‘고양신한류예술단’이 함께 한다.

 

행사 기간 동안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회에 마술부터, 댄스,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콘서트 첫날에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안현성 지휘로 친숙한 레퍼토리로 여름밤을 물들인다. 고양필은 지난 1999년 5월 창단된 민간 직접 교향악단이다.

 

‘ 한여름 밤의 클래식’을 주제로 한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서곡을 시작으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올 댓 재즈>,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영광의 탈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주한다. 또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베토벤의 <교향곡 제 6번 4악장> 등을 연주하며 클래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튿날인 29일 무대에는 고양신한류예술단의 12개 팀이 오른다.

저글링과 버블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젊은 마술팀 ‘흥청망청(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성 청소년 커버댄스 그룹인 벨리타의 K팝 댄스, 13세의 어린 나이지만 2016년 야마하 어쿠스타 3위에 오르며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김진산의 통기타 연주가 이어진다.

또 재즈밴드 ‘탭스윙스’, 2014년 전공자와 아마추어로 결성된 미니 오케스트라 ‘더샤인앙상블’, 30대부터 60대까지의 고양시민으로 꾸려진 ‘일산통기타마을’, 콘트라베이스와 건반의 조합이 독특한 밴드 ‘YOLT’, 통기타 듀오 ‘젬스’ 등이 공연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폭넓은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역동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동시에 관객인 시민에게는 여유와 낭만이 있는 도심 속 여름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양필1
▲ 고양필3
▲ 고양필5
▲ 신한류예술단 더샤인앙상블 공연사진
▲ 신한류예술단 흥청망청 공연사진
▲ 노루목야외극장(2)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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