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등 유통가, 복날마케팅 ‘활활’

▲ KakaoTalk_20170720_110300048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100원 특가 이벤트 등 다양한 복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복날의 보양식 대명사인 ‘삼계탕’이 아닌 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들의 마케팅 열전이 눈길을 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종식되지 않은데다, 독자경영 4주년 나눔과 상생경영의 원칙을 추구하고자 치킨 가격 인하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뿌링클 한마리’, ‘후라이드 한 마리’, ‘간장골드 한 마리’ 등 3개 메뉴는 최대 10%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 전액은 본사가 부담한다. 여기에 오는 8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하면 3천 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파존스는 지난 12일 초복부터 오는 22일 중복, 내달 11일 말복까지 총 3회에 걸쳐 ‘2017 삼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출시된 ‘망고 슈림프 피자’를 포함한 총 9개의 메뉴를 주문할 시, 치킨 사이드메뉴인 ‘치킨 스트립’과 ‘파파스 윙’ 2종 중 1가지를 100원에 제공한다. 두 메뉴는 정가 8천900원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치킨 사이드메뉴를 매우 특별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초복 맞이 F&B 프로모션’을 통해 보양식 할인 행사를 펼친다. 샤오롱바오 전문점 ‘딘타이펑’, CJ푸드빌의 ‘더플레이스’와 ‘빕스’, 한정식 전문점 ‘비스트로 서울’ 등 다채로운 외식 브랜드가 할인 및 여름 특선 메뉴를 선보이며 푸짐하고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인다.

 

bhc치킨 관계자는 “최근 삼복 시즌에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치킨, 장어, 건강식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먹거리로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는 동시에 할인 혜택까지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