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아내 노소영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재산분할은 포함안돼

▲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57)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6)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 판사에 배정됐고 아직 첫 조정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최 회장은 조정 대상에 재산분할은 포함하지 않았다. 재산분할은 향후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한 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말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며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노 관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 두 사람의 이혼 조정 절차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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