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90억원, 공공임대 시설개선 300억원 증액 성과

▲ 김병욱 의원_프로필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미세먼지 관련 예산 90억 원과 공공임대주택 관련 예산 300억 원을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대기오염으로 인해 연간 650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90~95%는 미세먼지(PM2.5)가 직·간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부는 당초 이번 추경안에 학교 미세먼지 대책으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예산 90억 원을 반영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전액 삭감됐다. 이에 김 의원은 야당 의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 공기정화장치를 초등학교에 한해 추가로 설치하고 관련 연구용역에 필요한 예산 90억 원을 반영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특별교부금 90억 원이 보태져 총 180억 원 규모로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 정도가 높은 전국 초등학교 350여 곳에서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사업이 연내에 시행될 전망이다.

 

이오 함께 김 의원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 사업비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20여 년이 넘었지만 관련 예산이 부족해 시설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추경에 250억 원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 사업비 증액 의견을 제출했고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 50억 원이 추가된 300억 원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서민층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예산을 확보한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민이 안심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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