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작가 예민함을 블루맨을 의인화한 작품 선봬

양주시립 777레지던스 다섯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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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오는 8월5일까지 다섯 번째 릴레이 개인전으로 박진희 작가의 ‘예민함, 그 사소함에 대하여’전을 개최한다.

 

777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인 박진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예민함’이라는 상태에 대한 고찰을 풀어놓으며 ‘예민하다’라는 상태 속에서 자기 내면의 문제의식과 같은 무언가를 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는 예민함을 블루맨(BLUE MAN)으로 의인화 해 영상 작품 속에 담았다. 블루맨은 곧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 산물이기도 하다. 작품 속 블루맨은 무언가를 동경하고 쫓고자 하는 과정에서 예민한 반응을 드러내고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과정에서도 블루맨의 예민함은 드러난다. 즉 작가는 예민함이라는 상태를 통해 인간 내면의 모습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연구하고 있다.

 

전시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3층에 위치한 777갤러리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장흥면에 위치한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기획평론,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4명의 작가가 입주해 전시를 위한 작품활동 등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양주시민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청 내 3층 감동갤러리를 방문하면 777레지던스 1기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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