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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우유 입찰방해 혐의 서울우유 상무 등 7명 기소

승인 2017-07-26 21:48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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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정진기 부장검사)는 학교 우유급식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 업주들을 동원, 입찰에 참여토록 지시한 혐의(입찰 방해)로 서울우유 상무 A씨 등 7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수도권 영업본부장 등 4명을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서울우유 지점 팀장급 직원 2명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우유급식 입찰 과정에서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고객센터들에게 가급적 많은 입찰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입찰공고에 따른 예상가격을 뽑아 가격이 중복되지 않도록 대리점 업주들에게 미리 금액을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찰의 공정을 방해한 혐의다.

 

피의자들은 혐의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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