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카셰어링(승용차 공동이용) 문화 빠르게 확산

인천 지역의 카셰어링(승용차 공동이용)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쏘카와 ㈜그린카 등 2개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2기 사업이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기 사업은 6개월 만에 19만천50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이같은 실적은 1기 사업 3년2개월(2013.11.1~2016.12.31) 동안의 총 실적 25만2천336명의 78%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는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말까지 25만명이 추가로 이용하고 누적 이용자수는 7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6월말 기준 회원수는 16만8천676명으로 3.5배 늘었고 1일 평균 이용자수는 509명에서 1천144명으로 2.3배 늘었다. 거점 및 차량 확충, 홍보 등으로 시민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

 

2기 사업자로 ㈜쏘카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카셰어링 주차장은 198개소에서 345개소로 운행댓수는 466대에서 819대로 각각 늘었다.

 

거점과 차량은 남구,부평구,서구,연수구,계양구 순으로 많고 1일 이용자수는 남구,남동구,부평구,서구,연수구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대당 이용자수는 남동구>강화군>남구>중구>연수구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70.7%) > 30대(19.6%) > 40대(7.3%) > 50대(2.0%) > 60대 이상(0.4%) 순으로 이용자가 많고 20~30대가 전체 이용자의 90.3%를 차지, 자가용 보유비율이 낮고 스마트폰 등 정보 접근성 및 활용빈도가 높은 젊은 층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시간대별로는 22~24시(15.0%) > 20~22시(12.2%) > 00~02시(12.0%) > 18~20시(11.6%) 순으로 이용자가 많으며, 주간시간대(06~18시)에 전체의 41.3%가 이용하고 야간시간대(18~06시)에 58.7%가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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