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 선교협회, 가족행복·이웃화목 위한 사랑과 봉사로 세계적 성장

英 여왕자원봉사상·美 대통령자원봉사상 잇단 수상
평택·공주·천안에 새 성전 헌당식… 3천5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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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열린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서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은 실생활에서 실천될 때 비로소 그 의미가 빛난다.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 여정을 타인과 ‘함께’ 가려면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며 배려하고 희생하는 것이 필수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이를 실천하며 가치 있는 삶의 본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다. 성경대로 실천하는 순수 신앙을 기반으로 세계 175개국 각지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행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약칭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사람들이다.

 

이 교회는 세계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영국 여왕자원봉사상과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수상 등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그 성장세와 사회적 활동 면에서 “고요하며 강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유수의 도시들은 물론 히말라야 산맥 해발 4천 미터 고산지대에 위치한 네팔 세르퉁, 아마존 밀림지역인 브라질 타루마, 남극과 인접해 펭귄 서식지가 있는 세계 최남단 도시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등 그야말로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교회가 설립되면서 세계인들의 영적 안식처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활발한 성장세는 국내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지난 25일에도 경기도 평택과 충청도 천안, 공주 등에 새 성전 헌당식이 잇따라 개최됐다.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전경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전경
■ 경기·충청권 헌당식 성황

이날 하루에만 경기도 평택과 충남 공주, 천안 3개 도시에서 새 성전 헌당식이 열렸다. 해당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 성도들까지 총 3천500명가량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삼성·LG 산업단지, 주한미군기지 등이 있으며 경제성장도시로 각광받는 평택의 경우 소사벌 신도시에서 헌당식이 열렸다. 성전 정문에는 각계각층이 보내온 축하 화환이 즐비했고, 평택과 안성, 오산, 화성에서 2천명가량이 참석했다.

 

24만여㎡ 규모의 배다리생태공원이 내려다보이는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는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룬다. 대지면적 2,118㎡, 연면적 7,066㎡에 지하 2층과 지상 5층 구조로 외관과 내부 모두 단정하고 정갈하다.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유아실, 휴게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어 예배 및 성경 공부, 모임, 가족과 이웃 간 화합의 장소로 이용된다.

 

교회 관계자는 “새 성전으로 이사한 지 한 달도 채 안된 요즘, 외부에서 지켜본 교회 모습과 성경 본위의 신앙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성도들을 보고 입교하는 사례가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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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하나님의 교회
위치적으로 평택시청과 가깝고 주한 미8군의 새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와도 인접해 지역민은 물론 외국인들의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 미군과 그 가족들, 공무원 등 총 4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군 해외기지 중 최대 규모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이자 주한 미군인 조나단 씨는 헌당식 참석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아름다운 성전을 보니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고 위해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영의 형제자매들이 연상된다. 교회에 오면 하나님께서 늘 위로와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아 힘을 얻는다.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에게도 내가 얻은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공주 하나님의 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과 금강 줄기가 인접한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했다. 그 일대에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교육지원청, 경찰서, 보건소 등이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성전은 대지면적과 연면적이 각각 1,820㎡, 2,202㎡로 총 4층 규모다. 흡사 고전적인 궁전을 연상시키는 외경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천안직산 하나님의 교회는 외관과 내부 모두 온화한 분위기가 특색이다. 전체 4층 규모인데 대지면적 2,170㎡, 연면적 1,438㎡로 앞서 성전들과 같이 주차장이 넓어 교회를 방문하는 이들이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다. 천안과 수도권을 잇는 직산역이 인접한데다 서북구청, 직산읍사무소, 직산저수지, 아파트 단지 등이 가까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헌당식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 지역에 새 성전이 마련된 특별한 날”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 하나님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진리의 전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모든 생명체가 어머니에게서 생명을 얻도록 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인류는 영의 어머니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어머니 하나님을 만났기에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얻는 멋진 운명을 얻게 된 것처럼, 기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주자”고 강조했다.

 

천안직산 하나님의 교회
천안직산 하나님의 교회
■ 진실된 선행, 세계가 그 공로 인정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마련이 지속되면서 전국 각지에서는 “교회가 설립된 후 주변 분위기가 밝고 환해졌다”는 반응이다. 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 일상에서 선행과 봉사를 하는 게 주된 이유다. 이들은 환경정화, 헌혈릴레이,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 농촌일손돕기, 서포터즈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각 교회별로 이웃초청잔치, 오케스트라 연주회, 전시회 등을 개최해 이웃과 사회를 위한 열린 공간 역할도 담당한다.

 

이처럼 헌신적인 봉사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이뤄진다. 7~8월 방학을 맞은 국내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이 미국, 영국, 호주,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으로 날아가 현지의 대학생들과 함께 문화 교류, 환경포럼 개최, 환경정화,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 80여 개 대학 캠퍼스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수상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2,0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설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의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며 향후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도움을 기약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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