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의 김진웅이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웅은 30일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남궁훤(골든블루)을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 첫 개인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웅은 한경대 재학중이던 지난 2013년 제51회 대회 개인단식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준결승에서 이종우(음성군청)를 4대1로 제압한 김진웅은 결승에서도 남궁훤을 상대로 날카로운 스트로크가 적중하며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기세가 오른 김진웅은 이후 강타 위주가 아닌 연타 위주로 측면과 코너를 연이어 공략하며 체력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끝에 완승을 일궈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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