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공관병에 갑질’ 박찬주 대장 전역 지원, “장병들에게 미안하다”

▲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 연합뉴스
▲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 연합뉴스
공관병에 대한 부인의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이 1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이날 "육군 2작전사령관이 오후 6시부로 전역지원서를 육군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은 서신에서 "군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자책감을 더이상 견딜 수 없어 오늘 전역지원서를 제출하였다"고 털어놨다며, "국토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 아내가 공관병, 조리병 등을 상대로 빨래, 다림질 등을 시키는 등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했다”며 “기분에 따라 과일을 집어던지거나 칼을 휘두르는 등 만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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