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한 농가는 경기농협 주차장에서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농가다.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류를 공급해 온 곳으로 이번 폭우 탓에 오이밭 6천600㎡가 침수했다.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직원 10여 명은 불볕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농가에서 밭을 다시 일구는 오이 정식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열 경기농협 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극심했던 가뭄과 폭우에 이어 태풍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복구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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