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싫어도 좋은 척 화나도 쿨한 척 가짜감정중독, 90일간의 치유와 변화

▲ MBC 스페셜 743회 ‘당신의 행복을 앗아가는, 가짜감정중독’
▲ MBC 스페셜 743회 ‘당신의 행복을 앗아가는, 가짜감정중독’
3일 방송될 MBC 스페셜 743회 ‘당신의 행복을 앗아가는, 가짜감정중독’에서는 자신에게 익숙한 감정표현에 중독되어 있는 ‘감정중독자’의 실체를 파헤친다.

#1. 격정감정 중독된 여자 vs 무감정에 중독된 여자
4살과 6살 두 아이의 엄마인 34살 주부 정인수 씨는 매일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 같다. 아이들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도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격정감정에 휩싸여 폭발하고 마는 것. 

그렇게 폭발하고 나면 다시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 그녀. 스스로가 감당하기 어려운 격정감정에 중독된 인수 씨는 어떻게든 이 격정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고만 싶다. 

28살 직장인 오현정 씨. 그녀는 한 번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 본적이 없다. 두려움 때문이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누군가에게 표현하면, 외면당할 것 같은, 떠나버릴 것 같은, 그래서 상처받을 것 같은 두려움. 

그래서 ‘화’나 ‘눈물’ 같은 격정감
정은 수십 년 간 표현해 본 적도 없는 낯선 감정이다. 울음이나 화가 터지려는 순간엔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답답해지는 것이 전부다. 

게다가 요즘엔 너무 사람들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두통에 오심, 기억해야할 것들 마저 자꾸 잊고 말을 더듬는 증상까지 더해졌다. 아무 감정도 표현할 수 없어 두렵고 그래서 외로운 현정 씨는 꽃 같은 20대를 이렇게 끝낼 수 없다. 

#2. 감정중독자들을 위한 90일간의 중독치유 프로젝트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속에 쌓아놓았던 모든 감정을 격정적으로 발산해 보는 1박2일의 감정캠프. 

그리고 5회기 이상의 상담을 통해 밝혀내는 그들을 억압해 온 진짜 감정의 정체. 순간 순간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감정카드와 감정일기까지!

90일간의 감정 중독치유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일상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그들은 감정중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MBC 스페셜 743회 ‘당신의 행복을 앗아가는, 가짜감정중독’은 3일(목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