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참가 고교생 120명 6개조 나눠
징벌적 손해배상제·공공 일자리↑ 등
경제현안 깊이있고 입체적 접근 눈길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토론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등이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본보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과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정정화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 김정덕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이영현 학교법인 대우학원 상임이사, 김흥식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120명의 고등학생들이 6개 조로 나눠 ▲징벌적 손해배상제, 계속 확대되어야 하는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OECD 수준으로 늘려야 하는가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모두 전환하여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통신비 기본료 폐지 필요한가 ▲국공립 유치원을 계속 확대해야 하는가 ▲전월세 상한제 필요한가 등 6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가게 된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은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며 FTA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이 사드 배치를 핑계 삼아 한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동시에 유럽의 이기주의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막는 등 한국은 경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그 역할과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이 대회가 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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